장르 블랙 코미디 / SF 러닝타임 139분 각본 / 감독 애덤 맥케이 로그라인 지구를 파멸시킬 혜성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천문학자가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멸망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처음 20분 정도만 지루한 걸 참고 보면 뒤로 갈수록 꿀잼이라 끝까지 보는 걸 추천한다. 최근 본 드라마, 영화 통틀어 제일 재밌었고 이런 멸망 서사 + 정치 풍자가 한국 버전으로도 나오면 재밌겠다 생각했는데, 사람 생각하는 건 똑같은지 비슷한 류의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나올 예정인 거 같다. 사람이 위기에 처했을 때 예기치 않은 큰 성공과 유명세를 치를 때 가장 민낯에 가깝게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적나라하게 까발리면서도 끝까지 유머를 잃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