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하우스 In the House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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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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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1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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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희곡 <마지막 줄에 앉은 소년>

-후안 마요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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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감독

프랑수아 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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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라인

고등학교 문학 교사인 제르망이

묘한 매력과 재능을 가진 제자 클로드의

글쓰기를 지도하면서 그의 이야기에 빠져들고

클로드는 소설을 핑계로 점점 더 대범하게

제르망을 휘두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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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에는 영화 <인 더 하우스>의

줄거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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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묘한 이야기다.

제르망은 문학적 지식과 소양이 풍부해

재능이 있는 클로드를 단박에 알아보지만

편협한 시각의 고지식한 꼰대 선생인 그는

영악한 제자에게 금방 우위를 점령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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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하고 행복한 친구 라파네 가족을

부러워하고 궁금해하면서

친구의 엄마를 욕망하는 클로드의 이야기는

소설로 전개되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다음 이야기에 계속...'이라고

끊어 제르망을 애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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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음 이야기가 미치게 궁금한

제르망은 쿠키를 굽듯

수학 시험지를 훔쳐 클로드에게 바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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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망은 클로드의 재능을 욕망하고

클로드는 라파의 엄마를 욕망하고

라파는 클로드를 욕망하며 얽히고설킨 다음

결국 누구도 원하는 얻지 못한 채

삶의 한 켠이 바스러지는 거 까진 알겠는데,

결말이 너무 뜬금없이 끝나 읭? 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결말 해석을 찾아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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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를 대놓고 표현하는 건 정말 촌스럽지만

그래도 2시간 가까이 봐온 이야기를

'다음 이야기에 계속...' 느낌으로

끝내버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