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오퍼 The Best Offer (2013)

"어떤가? 여자랑 사는 게."

"경매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내가 부른 값이 최선인지 알 수 없죠."

장르
범죄, 드라마, 멜로

러닝타임
131분

감독 / 각본
쥬세페 토르나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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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로 미술품을 낙찰시키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예술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완벽한 감정인 버질 올드먼은
고저택에 은둔하고 있는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면서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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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에는
영화 <베스트 오퍼>의 줄거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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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미적 감각과 예술품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아보는 눈으로 최고의 감정사가 되었지만
예민한 성격과 결벽증으로 인해
항상 혼자였던 오만하고 고독한 노인이

 

대저택에 운둔하며 상처 입은
묘령의 여인을 만나게 되면서 난생처음
초상화가 아닌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자신에게 진정한 사랑이 뭔지 깨닫게 해준
그녀를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해줄 수 있고
그 무엇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모든 건 사기였고
그는 주변 사람들로 인해 철저히 농락당한 후
모든 걸 잃게 된다

 

사실 스포를 당해 결말을 알고 봤음에도
버질이 평생 모아 왔던 그림이 죄다 털린 후
텅 빈 금고에서 휘청이는 모습을 보며
같이 헉... 할 수밖에 없었다

버질은 모든 게 사기였음을 안 후에도
차마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고
그녀가 말했던 식당에 찾아가 하염없이
기다리며 일말의 기대를 놓지 못한다

그래도 아주 조금은 자신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었음을 바랬던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