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스릴러 / 액션
러닝타임
94분
제작
TPS컴퍼니
CJ ENM
배급
CJ ENM
감독
김창주
각색
이공주 김창주
각본
김미현
로그라인
은행 센터장 성규의 출근길에 걸려 온
한 통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
차에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고
자리에서 일어날 경우 폭탄이 터진다는
범인의 말은 사실이었고 살기 위해
거액의 돈을 송금해야 하는데,
이 와중에 성규는 폭탄 테러범으로 몰려
경찰의 추격을 받기 시작한다.
이 포스팅에는
영화 <발신제한>의 스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의 최애 영화 <더 테러 라이브>
편집 감독님의 입봉작이라길래
그리고 나는 이런 폭주기관차처럼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영화를 좋아해서
기대하고 <발신제한>을 봤는데, 음...
<더 테러 라이브> <퀵> <끝까지 간다>를
섞어놓은 느낌인데
세 영화보다 나은 게 없었다...
<발신제한>의 원작은
<레트리뷰션 : 응징의 날> Retribution (2015)
이라고 한다
그래도 중반부까진 괜찮았는데,
아니, 누가 봐도 애 둘 태우고
식은땀 뻘뻘 흘리면서 쫓기고 있는
사람을 폭탄 테러 용의자로 단정 지은
무능한 경찰은
용의자 가족이라고 말하면
신원확인도 안 하고
방탄조끼 하나 입혀
아무런 도청, 녹음 장치 없이
폭탄 테러범 용의자한테
가게 해준다구???
여기서 개연성이 와장창 깨지면서
몰입도 다 깨져버렸다
범인을 못 잡아야 하니깐
러닝타임을 채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K-경찰이 멍청 + 무능해지는데
그중 최고봉이었던 <힘쎈 여자 도봉순> 이후
이 정도로 한심한 경찰은 또 오랜만인 듯
그리고 마무리는 신파로...
러닝타임을 100분 안쪽으로
끝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지
좀 더 설명이 필요한 부분도
생략하고 그냥 넘어다가보니
이게 지금 굳이 필요한 장면인가?
싶은 것과 떡밥 회수가 안 된 것도 있었다
그리고 피해는 성규와 은행 때문에 입었는데,
또다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으로
피해자들의 소송비를 회복하면
다시 생겨난 피해자들은 어쩌라는 것인지?
이런 찝찝한 복수가 통쾌할리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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