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루엘라 Cruella (2021)

윰작 2021. 6. 30. 20:36

 

장르

범죄, 코미디

러닝타임

133분

제작

월트 디즈니 픽처스

배급

월트 디즈니 스튜디어 모션 픽처스

감독

크레이그 길레스피

각본

스티브 지시스

토니 맥너마라

켈리 마셀

도나 폭스

제즈 버터워스

엘린 브로쉬 매케나

로그라인

독특하다는 이유로 배척만 당하던

에스텔라가 엄마를 죽인 남작 부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보다 더 유명하고 실력 있는

디자이너 '크루엘라'가 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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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에는 영화 <크루엘라>의

스포일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01마리 달마시안>의 악녀 크루엘라를

주인공으로 디즈니에서 스핀오프 실사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굳이? 왜? 했는데,

요즘 악이 더 큰 악을 처단하는 다크 히어로물이

유행이고 특색 있는 캐릭터를 찾다 보니

'크루엘라'가 눈에 띄어 영화화된 건가 싶다

 

 

12세 관람가 등급을 맞추다 보니

캐릭터가 더 세게 가야 할 지점에

머뭇거리게 되고 진짜 악의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한 채 스모키 화장과

친구들에게 부리는 엄한 승질로

울 엄마 죽인 남작부인한테 복수할 거임!!

나 악녀야!! 하니깐 캐릭터에 대한 공감과

동력이 떨어져 버렸다

 

 

 

물론, 투 엠마의 연기는 좋았지만

캐릭터의 매력이 덜하게 느껴지는 건

남작 부인의 능력치가 크루엘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크루엘라>와 비슷한 느낌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면

(심지어 시나리오 작가도 같다)

 

 

​편집장 미란다는 단 한 번도

앤드리아에게 지거나 밀리지 않는다

반면에 <크루엘라>의 남작부인은

그녀의 능력치는 보여주지 않은 채

소속 디자이너들을 쪼고 히스테릭한

모습만 보여주다가 크루엘라에게

번번이 당하고 뒤에서 술수나 쓰니

제대로 된 갈등이 나오지 않고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자신의 욕망과 목표를 위해

모성애 따윈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남작부인의 캐릭터는 끝까지

유지돼서 좋았다

 

 

 

나름 반전이라고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 같은

 

 

 

'실은 크루엘라가 남작부인 딸이에요'

라는 출생의 비밀을 넣었는데

넘나 뜬금없다 진짜 ㅋㅋㅋ

 

 

 

부실한 스토리를

크루엘라의 화려한 등장과

매혹적인 의상들로 채워

볼거리로 넘어가려 하지만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크루엘라2>가 나온다는데...

글쎄, 별로 기대가 안 된다

1보다 나은 2를 본 적 있는가?

1이 별론데 더 좋은 2가 나올 수 있다구?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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