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새해전야 New Year Blues (2020)

윰작 2021. 5. 10. 19:41

 

"당연히 헤맸죠

인생 자체가 미론데요, 뭐."

 

 

 

 

장르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114분

 

제작

수필름

 

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감독

홍지영

 

각본

고명주, 함현경

 

로그라인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에는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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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노리고

손익분기점 150에서 200만 정도의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로 기획된

작품이 아닐까 싶지만

 

코로나라는 엄청난 변수에 직격탄을 맞고

계속 개봉일이 미루어지더니

끝내는 기대보다 훨씬 낮은 관객 수를

기록하는 비운의 영화가 되었다.

 

하지만, 코시국이라는 걸 논외로 하고도

이 캐릭터들과 스토리론 좀 안일한

기획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특색 있다고 하기엔

그닥 새롭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네 커플의 캐릭터와 옴니버스식 구성의

한계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영화 속에서도

고통받는 K장녀여... 따흑.

 

 

 

요샌 너무 세고 잘 만들어진 이야기들이 OTT로

쏟아지다 보니깐 돈 내고 보는 영환

이보다 갑절로 잘 만들어야 영화관으로

마음이 생길 텐데 보고 나면 무난했다와

돈 아깝다는 반응으로 갈릴 듯싶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계속 밀리다 보니

벅차올라야 할 새해 카운트다운이

벌써 두 달 전에 지난 일이 되어

별 감흥이 없는 것도 너무 아쉬운 점이었다.

물론 이건 백 프로 코로나 탓이지만.

 

 

사실, 나는 홍지영 감독님 영화 중엔

데뷔작인 <키친>을 가장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던 소재와 캐릭터 음악까지

죄다 들어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키친>은 아기자기함 속에 배은망덕한

삼각관계를 보여주는 마이너한 영환데

 

 

 

여주인 안모래 캐릭터가엄청 나쁜데

또 그만큼 엄청 사랑스러워서

이기적이고 못되게 굴어도

사빠죄아!! 를 외치게 한달까...ㅎㅎ

 

<새해전야> 리뷰에서 어쩌다 보니

<키친> 영업글이 됐지만.

암튼, 벌써 3월이라니..!!

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ㅜㅜ

 

내년에는 마스크 없이 여행 좀 가게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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