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멜로
러닝타임
147분
제작
표범 영화사
조이앤시네마
배급
JNC미디어그룹
원작
소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옌롄커
감독 / 각본
장철수
로그라인
아내와 아이를 위해 어떻게든 출세하고
싶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 ‘무광’은
사단장이 출장을 간 사이 그의 젊은 아내 '수련'의
유혹에 흔들리게 되고 자신의 목표와 신념
그리고 금기된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데…
이 포스팅에는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기 전에 관객들의 호불호가 강한
작품이라 궁금했고, 보고 나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색, 계>보다 치명적이고 <화양연화>보다
아름답다는 영화 카피가
구현되었으면 정말로 좋았겠지만
글쎄요, <화양연화> 느낌은
전혀 없었고 감독님께서 <색, 계>를 많이
좋아하시고 영향도 많이 받으셨구나라는
점은 알 수 있었습니다.
수련이 노래 부르는 씬은
거의 똑같아서 놀랐던..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만들어지고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이 영화는 가상의 사회주의 국가를 배경으로
계급과 힘의 논리로 육체적으로 지배당하다가
정서적으로도 함락되어 결국은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내용인데,
1. 육체 → 정서적으로 가는 과정이
그닥 와닿거나 이해되지 않았고
2. 이들이 즐기고 느낀 쾌락에 비해
감내해야 하거나 되받게 되는 고통이나 불안
망가지거나 잃게 된 건 거의 없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병풍 같았던 사단장 ㅜㅜ)
3. 사회주의 국가 배경이 굳이 필요로
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끝으로 제가 중금했던 부분들을
많이 짚어줬던 매불쇼 영상을 첨부합니다.
개인적으로 요 몇 년 동안 본 영화 중에
가장 충격적이고 혼란스러웠던
영화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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